질문을 따라가요
무서운 건 왜 '늘'로 끝나지?
나만 무서울까?
콧물이 흐르는 아이. 엄마는 병원에 가자고 하지요. 아이는 덜컥 겁이 났어요. 나만 무서울까? 나는 왜 겁쟁이일까? 아이는 물어보기로 합니다. 다른 이들은 무서운 게 있는지. 과연 아이가 만나는 친구들은 무엇이 무서울까요? 아이는 결국 병원에 갈까요?
아이에게 무섭지 않다고 설득하기보다 누구나 무서운 게 있다는 걸 알려주면 어떨까요? 무섭지만 다들 용기를 내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요?
황수빈
뇌전증을 알리는 엄마 @noi.al.mom
작가이자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가입니다.
뇌전증과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웁니다.
아들의 따뜻한 시슨을 그림책에 담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.
<너를있는 그대로 사랑해>, <우리아이 일기예보 '오늘도 맑음'>을 썼고, 전자책으로 <내가 마인드맵을 그리는 10가지 이유>, <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>, <시를 못 쓰지만 시를 쓰고 싶어>를 썼습니다.